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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김충기 꽃삼겹 남악점 ㅡ 김충기 꽃삼겹 세트

by 끄적이맘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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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기 꽃삼겹 남악점 ㅡ 김충기 꽃삼겹 세트

( 고기 350g + 2인분 찌개 + 반찬 5종 + 쌈야채 + 콜라 500ml + 소스 2종 )

 

구운 고기가 급 당기는 주말~ 딸내미 아파서 2주째 주말 외출 금지... 이번 주는 꽃샘추위.. 연이어 주말에 집콕이다. 외출을 못하니 에어 프라이어에 삼겹살을 구워 먹기로 금요일부터 결정했다. 그런데 갑자기 동생이 언니 집밥 하기 싫을 때 찬스 쓰라며 선물해준 카카오 쿠폰이 생각났다. 외출을 못해서 계속 느러지고 있었는데 굿 아이디어와 함께 삼겹살을  배달 주문하기로 했다. 동생이 준 카카오 쿠폰이 삼겹살 배달 쿠폰이었기 때문이다.

이른 저녁!! 김충기 꽃삼겹에 전화주문을 하는데 사장님께서 카카오 쿠폰을 한 번도 사용해보신 적이 없다고 알아보고 다시 연락 주신다고 했다.. 순간... 불길한 예감이... 그리고 본사까지 전화해보신 사장님과 통화 후 결국... 카카오 쿠폰을 사용하지 못했다. 보통 이럴 땐 메뉴를 변경하거나 다른 곳에 주문하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고기도 먹고 싶고, 김충기 꽃삼겹 리뷰가 너무 좋아서 속는 셈 치고 배민으로 재주문했다.

두둥!! 삼겹살 왔습니다. 김충기 꽃삼겹 세트 ( 고기 350g + 2인분 찌개 + 반찬 5종 + 쌈야채 + 콜라 500ml + 소스 2종+꽃삼겹 200g 추가)

  19000원 + 7000원( 고기추가 ) + 1000원( 콜라 1.25L 변경 ) + 2000원 ( 배달료 ) =29000원

예상 도착 시간보다 빠르게 배달해 주셨다. 30분 정도 걸린 듯하다. 집 근처여서 그런지 아직 고기가 따뜻했다. 포장 용기를 열었는데 비주얼 대박이다. 삼겹살들이 너무 먹음직스럽게 담겨있어서 바로 밥을 꺼내어 같이 먹었다. 

■ 왼쪽 : 꽃삼겹 추가 고기 200g, 오른쪽 : 꽃삼겹 350g 

삼겹살 구움 정도가 너무너무 좋았다. 겉 바삭 속 촉촉 5살 딸내미 먹기에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 밥 한 공기 순삭 했다. 구운 버섯과 양파도 아이가 잘 먹어서 내가 해준 음식처럼 뿌듯했다. 일단 삼겹살은 다른 메뉴 제쳐두고 고기 자체가 좋아야 구웠을 때 맛도 있고 냄새도 안 나는데 김충기 꽃삼겹이 딱이었다!! 구운 양파와 버섯 그리고 소시지 도 잘 구워져서 고기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보통 추가 주문하면 따로 포장 잘 안 해주셔서 추가를 한 건지 안 한 건 지 의심스럽지만, 이렇게 따로 포장해주셔서 나눠먹기 편하고 주문 내역을 확인하기 편했다. 용기에 음식들이 정갈하게 담겨있어서 포장 용기를 열자 사장님의 깔끔함이 느껴져 기분이 좋았다.

5살 여자 아이와 성인 둘이 먹기에 배가 많이 불렀다. 고기를 추가하지 않았으면 부족했을 거 같고 추가해서 성인 3명이 먹으면 딱 알맞을 거 같다.

김치찌개 

비주얼이 쫌... 국물이 많아 맛을 예상케 했는데 역시나 물이 너무 많아 맹숭맹숭했다. 칼칼하면서 국물 맛이 시원했더라면 삼겹살과 환상적인 궁합이었을 텐데 김치찌개 맛이 아쉬웠다. 오늘 배달 온 음식 중에 다 먹지 못하고 남긴 유일한 메뉴이다.

 반찬, 소스, 보너스

김치, 깻잎지, 쌈무, 고추, 마늘, 쌈장, 마요 소스, 고기 양념소스, 서비스로 참치 밥을 주셨다. 아무래도 참치 밥에 마요 소스를 넣어 참치마요 밥을 먹으라고 주신 것 같다. 끄적이맘은 개인적으로 쌈무랑 같이 먹는 걸 좋아한다. 이번에 포스팅을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보았다. 쌈채소에 쌈을 싸서 먹어보고, 쌈무나 깻잎지에 돌돌 말아먹어보고. 소스에 찍어서도 먹어봤다. 고기가 맛있으니 어떤 방법으로 먹어도 다 맛있었다. 그리고 참치마요 밥에 고기랑 같이 먹어도 조합이 굿이다. 

고기 먹고 싶은 날~ 집에서 구워 먹으면 기름 튀고 나가서 먹자니 아이들과 함께하는 고깃집은 고기가 어디로 넘어가는지 모르게 정신없고... 고기 맛도 제대로 못 느끼고 후회만 하게 될 때가 많은데 이렇게 고민되는 날 한 번쯤 김충기 꽃삼겹에서 배달 주문하여 먹어 봐도 후회 없을 거 같다. 끄적이맘 강력 추천!! 고기는 구워서 바로 먹는 게 제 맛이지만 고정관념을 없앨 수 있을 만큼 만족하면서 먹었다. 다음엔 목살과 냉면을 꼭 먹어 봐야겠다. 

 

 

삼겹살 외에도 메뉴가 다양하고, 메뉴 구성이 소비자 중심으로 알차게 짜여 있어서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이유도 있었다. 1인 메뉴도 가능하고, 알뜰하게 고기만 주문해도 되고, 도시락 세트도 다양했다. 여러 가지 토핑이나 음료, 냉면도 주문 가능하니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거 같다.

 

■운영시간 

평일 : 오전 10:30 ~ 오후 11:00

토요일, 일요일 : 오후 5:00~ 익일 새벽 1:00

준비 시간 : 오후 3:00~5:00

휴무 : 연중무휴

■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니 배달시간이 조금 거릴 수 있다.

■ 김충기 꽃삼겹은 1kg당 1960번의 칼집으로 속은 촉촉 겉은 바삭한 배달 삼겹 전문 브랜드이다. 도시락 1인분 메뉴로 사무실이나 야외에서도 쉽게 삼겹살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구성과 알찬 메뉴로 상황에 따라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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