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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

공감능력 높은 아이

by 끄적이맘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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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공감으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이유 ≫

우리가 거울을 보고 자기 모습을 확인하듯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아를 확인한다. 여기서 부모는 아이에게 거울을 비춰주는 사람이다. 아이에게 보인 반응을 토대로 아이가 자신을 규정짓고 판단한다. 무관심하고 우울하며, 분노와 억울함을 품은 보호자는 아이가 들고 있는 거울에 왜곡된 현실을 담는다. 이런 거울 속을 들여다본 아이는 찌그러지고 비현실적인 자신의 모습을 진짜라고 믿게 된다. 또 타인으로부터 공감받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을 기피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를 바탕으로 자신을 자신 있게 표현하는 감정의 범위를 키워나갈 수 있다. 사람은 태어난 직후부터 바로 공감 능력을 갖는 건 아니다. 보호자의 보살핌과 애정이 어린 관계 속에서 공감의 신경회로를 발달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에게 어떻게 공감해줄 수 있을까?

# 공감으로 큰 아이의 특징 

1. 올바른 자아상을 갖고 있다. 어린시절부터 공감을 받고 자라며 부모가 비춰준 마음속 거울에서 왜곡되지 않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을 수 있다.

2. 감정 발달이 잘 이뤄지고 감정표현을 잘한다. 감정 발달이 잘 이뤄진다는 건 곧 억압이 없고 심리적으로 건강해진다는 뜻이다. 부모의 공감과 관심, 애정 속에서 아이는 감정을 발달하고 감정의 표현 범위를 키워나간다.

3. 자존감과 자신감이 생긴다. 아이들은 점차 크면서 자신의 한계에 부딪힌다. 이럴 때 평소 공감을 많이 받은 아이는 자신의 능력과 관계없이 어른 들어 자신의 존중하고 사랑해줄 거란 믿을을 얻을 수 있다.

4. 공감 능력이 높은 아이는 인간관계도 수월하다. 공감을 받으며 자란 아이가 남들에게도 공감을 베풀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감 능력이 높은 사람은 주뤼 사람들로부터 환영받을 수밖에 없다.

5. 획복 탄력성이 높아진다. 공감을 충분히 받고 자라면 뇌 속 공감의 신경회로가 발달하고 정서적 충격에도 보호받을 수 있다.

# 아이에 공감하는 법

1. 공감적 듣기 

가장 중요한 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다. 이른바 '공감적 듣기'라는 것인데 편견과 여과 없이 그대로 듣고, 아이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다. 말로는 쉽지만, 막상 실천하려면 쉽지 않다. 조금만 듣고 금방 판단해버리려는 뇌 때문이다. 내속에서 나온 아이 속도 모르겠냐며 이제까지의 경험을 근거로 넘겨짚기 일쑤지만 귀를 활짝 열어야 한다. 그때그때 아이의 생각이 달라질 수 있고 사람은 누구나 늘 성장하고 진화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잘 듣기 위해서는 아이 말을 듣고 "엄마는~라고 이해했는데 맞아?"라고 확인하면 된다.

2. 열린 결말의 질문하기

대화할 때 역시 편견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걸 전제로 묻지 말고, 정말 아이의 의견이 듣고 싶다는 생각으로 질문해야 한다. 에를 들자면, 뾰로통해 있는 아이에게 "너 엄마 때문에 화났어?"라고 하기보다, "표정이 별론데 이유를 말해줄래?"라고 물어야 한다.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질문으로는 공감에 다가설 수 없다.

3. 공감으로 꾸짓는 법

만일 아이가 잘못했다면 같은 잘못이라도 표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일 아이가 할 일을 안 하고 빈둥거린다면 "왜 이렇게 게으른 거야? 이래서 네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어?"하고 비난하고 싶어 진다. 그 밑에는 '내 말이 진리'라는 심리 상태가 깔려 있고 공감과는 거리가 멀다. 그럼 아이는 겉으로는 반발하겠지만 '나같이 게으른 애가 뭘 할 수 있겠어?'하고 생각하고 만다. 이런 비난이나 모욕보다는 공감으로 대하는 방법이 있다. "할 일을 안 했던데 무슨 일이 있었어?"라고 아이를 존중하고 공감하려 노력하면 아이도 금방 수긍하고 태도도 바뀔 테다.

≪위 글은 우리아이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에서 부모교육 자료로 나누어준 책자에서 공감이 되는 부분과 좋은 글귀가 있어 공유하고자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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