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근교 영암에 이색적인 캠핑 카페가 있다. 야외시설이 매우 잘 되어있어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1층은 카페, 2층 펍, 루프탑, 야외 바비큐 캠핑장이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분위기 좋고 음식도 맛있어 가족단위, 지인, 모임으로 강추한다. 가볍게 바람 쐬며 차 마시고, 곳곳이 포토존이라 좋은 추억 남기기 좋은 곳이다. 부지가 넓어 자연스러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영암에 이색적임 카페 겸 바베큐장이 생겼다 하여 신랑이 너무 가보고 싶어 했다. 그래서 몇 번 방문하려고 시도했다가 못 가고 이번에 지인과 바베큐장을 이용해보았다. 아이들이 있어서 요즘 가족끼리 카페는 엄두도 못 내는데 야외라서 더욱 좋았다. 캠핑장비가 없는 끄적이네 맘 가족에게는 좋은 캠핑 경험이 될 수 있는 곳이었다. 오픈한 지 몇 달 안되었지만 벌써 핫한 장소가 되어 바베큐장은 식사시간 때 가면 대기시간도 길고 이용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주말에는 바베큐장 예약이 안되니 되도록 사람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끄적이네 맘 가족은 사람 붐비는 시간을 피해 조금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4시 정도에 방문했다.
≪ 전남 영암군 삼호읍 녹색로 609 라운지 붐 ≫
≪ 이용시간: 매일 11:00~22:00 // 바베큐장 이용시간: 평일 12:30~22:30, 주말 11:00~00:00 ≫
≪ 주말 바베큐장은 예약이 불가능, 애완동물 동반 가능 ≫
≪ 바베큐장은 3시간 동안만 이용 가능하다. ≫
야외시설이 잘 되어 있고 넓은 마당과 테이블이 멋진 곳이다. 영암이긴 하지만 목포나 무안에서 그리 멀지 않았고 도로에 간판이 있어서 찾기도 쉬었다.
# 라운지 붐 바베큐장
주차장에 주차 후 카페 옆길로 들어가면 캠핑장이 나오는데 자갈길을 따라 들어가니 멋스러운 텐트와 파라솔이 눈에 띄었다. 햇빛이 비추는 낮에는 텐트 안이 더울 거 같긴 하지만 시간에 따라 그늘져 있는 텐트를 이용하면 될 듯하다. 저녁이 되면 전구에 불빛도 나오고 진짜 캠핑 온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 같았다. 텐트 안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음식 준비 후 안에서 분위기 있게 먹고 대화하며 즐길 수 있게 되었었다. 아무래도 저녁에는 모기가 있으니 낮에보다는 저녁에 텐트 이용을 많이 한다고 한다.
4시쯤 방문하여 아직 해가 지지 않은 시간이어서 사장님께서 그늘이 있는 곳을 추천해주셨는데, 아이들의 선택으로 해가 비추는...가장 큰 텐트를 골랐다. 6시가 다 되어도 해가 지지 않고 햇볕이 텐트를 그대로 비추었다. 텐트 안은 조금 더웠다. 힘들 정도로 덥지는 않은데 파라솔보다는 공기가 갇혀 있어서 살짝 더웠다. 낮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그늘져 있는 텐트를 추천한다.
바베큐장 입구 왼쪽에 카운터가 있다. 텐트에 입장하기 전 직원분에게 간단한 설명을 듣고 주문을 하면 된다. 텐트 이용시간은 3시간이다. 3시간 안에 캠핑 기분을 충분히 즐기고 나와야 한다. 3시간 넉넉하다고 생각했는데 고기구워 먹고 밥 먹고 애들하고 정신없이 있으니 시간이 금방 갔다. 아이들은 더 놀고 싶어 아쉬워했다.
카운터 옆에 작은 냉장고에서 셀프로 물이나 수저. 포크, 양념들을 부족하면 가져다 먹으면 되고, 카운터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다. 새로 지어진 곳이라 깨끗하다. 보통 외출하면 화장실 가기를 꺼려하는데 라운지 붐은 안심하고 이용해도 될 거 같다.
우리는 두 가족이 함께하여 4인세트에 ( 109.000원 ) 고기 2인분( 36000원 )을 더 추가했다. 고기는 목살 선택!! 바비큐 기계 숯불 선택!! 셀프 볶음밥( 5000원 )과 셀프라면( 3000원 )을 추가로 먹었다.
4인 세트 : 목살+닭다리살+소시지 꼬치+야채 꼬치+서비스 꼬치+새우+버섯+파인애플+밑반찬+쌈야채+생고추냉이+각종 소스를 준다.
밑반찬이 대박이다.!!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이 너무 맛있었다.
야외에서 먹는 고기 맛은 역시 꿀이다!! 숯불이 구워 즉석에서 한 점씩 맛보면 너무 맛있다. 남자들은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해서 더더욱 맛있다고 한다. 이중 가장 인기는 고기와 함께 곁들이는 구운 파인애플과 구운 옥수수!!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다. 끄적이맘은 개인적으로 고기를 고추냉이와 장아찌에 먹는 조합을 강추한다.
고기를 다 먹은 후 후식 타임~ 라면과 볶음밥을 주문했다. 셀프로 만들어 먹어야 한다. 이 또한 캠핑의 묘미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식사를 다 한 후에는 파라솔에 앉아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맞으면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니 진짜 캠핑 분위기가 났다. 저녁이었음 더 분위기가 좋았겠지만 캠핑을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우리 가족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
끄적이네 맘같이 캠핑장비가 없는 가족은 경험 삼아 캠핑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캠핑 장비 구비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가볍게 가서 맘껏 먹고 즐기고 오기 좋은 곳이었다. 아이들 뛰어놀기에도 공간이 잘 되어있어 맘껏 뛰어놀고, 특히 자갈밭에서 아이들이 너무 즐겁게 놀았다.
# 라운지 붐 카페
라운지 붐 바베큐장 들어가기전 라운지 붐 카페 입구이다. 500평 규모의 잔디밭과 루프탑 칵테일 펍이 , 홀에서 브런치&레스토랑 세계맥주를 즐길 수 있다. 살짝 제주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포토존이 많아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목포의 다른 카페와 다른 점이 넓은 잔디마당이다. 웨딩홀 분위기도 나면서 예쁘게 잘 꾸며져 있다. 코로나 때문에 실내보다 야외가 안전한데 아이들이 뛰어놀 수도 있어 가족단위로 분위기 있게 차 한잔 하기 좋은 곳인 거 같다. 우리 딸.. 여기서 엄청 뛰어놀았다.
입구 바로 양 옆에 있는 야외 테이블이다. 넓은 잔디에 있는 테이블들과 다른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들이 아기자기하니 귀여웠다.
차를 마시지는 못했지만 구경 겸 포스팅을 위해 라운지 붐 카페에 들어가 보았다. 열체크 후 입구에 들어가면 고급스러운 느낌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카페 규모가 있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게 테이블 간격이 잘 유지되어 배치돼있었다. 입구 오른쪽에는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그 옆 공간에 간이 테이블과 함께 좌식으로 된 자리도 있었다. 편안하게 누워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 같았다. 창가 쪽 테이블은 제주도 느낌 나는 야외를 바라보며 차 한잔 하며 경치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커피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적당한것 같았다. 디저트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음료도 있었다. 다음엔 라운지 붐 카페로 오는 걸로~
2층은 펍 느낌 컨셉으로 칵테일이나 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낮시간이라 2층엔 손님 없었지만 저녁이 되면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 같았다. 같은 건물에 층마다 다른 느낌을 주어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어 색다른 느낌이었다. 루프탑은 아쉽게도 올라가 보지 못했지만 다음엔 라운지 붐 카페를 방문하여 차도 마시고 루프탑 까지 꼼꼼히 둘러보고 포스팅을 하기로 하고 ~ 바이 바이~
기대 이상으로 이색적인 곳이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 깨끗하고 시설이 좋았지만 앞으로 더 번창하길 바라며 처음처럼 시설유지를 잘해주면 좋을 듯하다. 아이들이나 애완견과 함께 차마 시며 밥 먹으며 분위기 있게 쉬었다 가기 좋은 곳인 거 같다. 이번에 우리 딸이 너무 잘 뛰어놀며 신나 해서 뿌듯하기도 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 모임 등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 같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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