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첫 캠핑 여행으로 만족했던 보성 율포 오토 캠핑장 카라반.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라 캠핑장 산책 겸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캠핑장이 카라반과 텐트 사이트로 잘 나뉘어 있고, 체육시설과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 너무 좋은 곳이다. 카라반 옆으로 가림막과 테이블 설치가 단단하게 잘 되어있어 추운 날에도 안전하게 모닥불 피워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다. 카라반 내부시설이 살짝 노후와는 되었지만 1박 하기에는 무리 없이 시설이 꾀 만족스러웠다.
캠핑장 바로 옆 율포 해수욕장과도 가깝고 근처 식당가와 마트 및 카페들이 있어 이용에 편리하다. 캠핑장 인근에 박물관, 휴양림, 비봉 공룡화석지, 보성녹차밭이 있어 1박 2일 가족여행 즐기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친구 가족여행에 동반하게 되어 우리 가족 첫 캠핑 여행을 보성 율포 오토 캠핑장으로 가게 되었다. 캠핑장에서 1박을 너무 잘 보내어 재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캠핑을 하고 싶었지만 아이가 있어 망설이시는 분들, 저희 가족같이 캠핑이 처음이라 걱정이 많으신 분들, 시설 괜찮고 가성비 갑인 캠핑장을 찾는 분들이라면 보성 율포 오토 캠핑장을 추천한다. 아이가 있어 난방을 가장 걱정했지만 외풍도 거의 없고 냉난방 시설이 잘되어 있어 하룻밤 편하게 잘 잤다. 아무래도 집이 아닌 곳에 숙박을 하면 잠을 편하게 못 자는데 캠핑카에서 아이와 따뜻하게 잘 자고 다음날 율포해수욕장에서 모래 놀이하며 시간을 보냈다.
≪ 전남 보성군 회천면 충의로 52 ≫
≪ 입실: 오후 2시, 퇴실 : 오전 11시 ≫
≪ 문의처 : 061- 853- 4488 ≫
#1. 보성 율포 오토 캠핑장 카라반 외부 ㅡ 의향호 17 ( 7~8인용 )
카라반 옆으로 데크와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고, 추운 날에도 바비큐를 즐길 수 있게 튼튼한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다. 카라반과 카라반 사이 공간이 넓어 개인 주차 공간이 있고, 카라반 앞으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있어 돗자리를 펴놓거나 아이들끼리 뛰어 놀기 좋았다.
도착이 늦어 사진에는 담지는 못했지만 캠핑장 내에 다양한 부대시설과, 체육시설이 있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 관리동 ㅡ 보성 율포 오토 캠핑장 입구에 들어서면 관리동에서 체크인을 하고 필요한 물품은 관리동에서 구매 가능하다. 관리동 건물에 공용 샤워실과 취사장, 화장실이 있다. 데크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도 구비되어 있다.
관리실은 오전 10:00~ 오후 08:00까지 운영한다.
★ 참고로 우리는 관리동 매점에 다양한 물품들이 있는 게 아니어서 캠핑장 근처 차로 3분 거리에 있는 마트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였다.
■ 취사장, 샤워장 ㅡ 24시간 온수가능, 탈수기 구비, 샤워실은 비번이 있으니 관리동에 문의하면 된다.
■ 체육시설 ㅡ 트램폴린, 놀이터, 축구장 , 족구장, 테니스장, 운동기구
#2. 보성 율포 오토 캠핑장 카라반 내부
카라반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TV와 퀸사이즈 침대가 있다. 성인 두 명이 누워도 넉넉할 정도의 사이즈로 3명이 누워도 될 만큼 사이즈가 컸다. 외풍이 있다기보다는 벽 쪽으로 찬기운이 느껴질 정도여서 바닥 난방을 켜 놓으면 따뜻하게 잘 수 있다. TV 선반에 수건과 드라이기가 구비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노후와는 되어 있지만 관리가 잘 되어 사용에 불편함은 없고, 대체로 깨끗한 편이다. 가장 중요한 침구류가 깨끗해서 만족했다.
카라반 입구 외쪽으로 싱크대와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주방 용품이 구비되어 있고, 그릇도 넉넉하고 주방 시설이 고장 난 제품 없이 작동이 잘 되어 두 끼 식사를 맛있게 조리했다. 바닥 난방과 온수가 잘 작동되고, 에어컨 히터도 잘 작동하여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화장실 바로 옆에 이층침대가 있다. 딱 1인용 침대로 키가 180cm 이상인 분들은 불편할 수 도 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층 침대를 어찌나 좋아하더니 몇십 번을 깔깔대며 오르락내리락하며 잘 놀았다.
화장실은 대체적으로 깨끗했지만 샤워하기는 힘들 정도의 공간이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은 구비되어 있다. 근처에 해수욕장이 있어서 인지 건조대도 구비되어 있었다. 전제적으로 노후화 때문에 매우 깨끗해 보이지는 않지만 가격 대비 만족했다.
#3. 보성 율포 오토 캠핑장 카라반 ㅡ 바베큐
■ 추가 인원 요금 ㅡ 1인당 10,000원, 바비큐 세트 (그릴, 참숯) ㅡ 20,000원, 참나무 장작(10kg) ㅡ 10,000원
너무 배가 고파 바베큐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정~말 너무너무 맛있게 고기를 구워 먹었고, 아이들을 위해 마시멜로를 굽고 2차로 막창, 고구마를 구워 먹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불멍~이다. 아이들 다 재우고 캠핑장도 소등되어 깜깜하고 조용한데 장작 타는 소리와 함께 대화도 잠시 멈추고 불멍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말 예뻤다. 첫 캠핑이라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안 왔으면 후회할 만큼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4. 보성 율포 오토 캠핑장 ㅡ 율포 해수욕장
다음날 든든히 아침을 먹고, 캠핑장 바로 옆 율포 해수욕장에 들렀다. 아침시간이라 사람들도 없고 조용하니 좋았다. 포토존도 있고 조형물 설치가 잘 되어 있어 보는 재미도 있었다. 해수욕장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이 신발 벗고 뛰기 시작했다. 한참을 모래에서 놀고 집으로 귀가.
율포 해수욕장 바닷물이 빠지면 갯벌체험도 할 수 있고, 전남에서 무료 노지 캠핑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샤워실, 물품보관함, 탈의실이 있어 캠핑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이다.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 가족여행으로 좋은 곳, 연인과 데이트하기 좋은 곳, 바다 가까이 캠핑할 수 있는 곳 보성 율포 오토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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