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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2021 무안 회산 백련지 ㅡ 놀이터, 동물농장, 백련 카페

by 끄적이맘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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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회산 백련지가 해년마다 조금씩 새 단장을 해서 해년마다 새로운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가 이었다. 올해 리뉴얼 공사로 어린이 놀이터와 동물 농장이 새로 들어서고 백련 카페가 새단장하면서 훨씬 즐길거리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넓은 대지의 연꽃 개화시기가 한여름이라 여름에 방문객이 많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카페가 있었으면 했는데, 이번에 백련 카페가 리뉴얼되어 더위를 제대로 식힐 수 있었다.


여름 중 제일 무더운 8월쯤에 항상 무안 회산 백련지에서 연꽃 축제를 했었다. 무안 회산 백련지의 연못은 10만 평의 넓은 백련 자생지로 8월 축제기간이 되면 각종 연꽃들을 구경할 수 있다. 해년마다 축제를 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너무 더워  축제는 한번 도 가보지 못하고, 항상 축제 전 후로 방문했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연꽃을 한 번도 보지 못하고 드문드문 피어있는 연꽃들만 아쉽게 구경했었다. 회산 백련지가 집에서 10분 정도 거리로 가끔 산책하러 다니기도 한다. 

최근 무안 회산 백련지를 리뉴얼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놀이터와 동물농장, 카페가 새로 생겼다 해서 다녀와 보았다. 

≪ 전남 무안군 일로읍 산정리 842-10 ≫

≪ 관람시간 09:00~18:00 , 입장료 무료 ≫

회산백련지-주차장1
주차장 1

무안 회산 백련지 입구에서 발열 체크 및 전화등록을 하고 입장하면 바로 오른쪽에 넓은 주차장 1이 있다. 아직 축제 기간이 아니라 한산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꽤 있었다. 

주차장 1을 지나 물놀이장과 오토캠핑장을 지나면 백련 카페 근처에 주차장 2가 있다. 회산백련지 현황도를 잘 보고 원하는 곳에 주차를 하면 될 거 같다.

#1. 무안 회산 백련지 ㅡ 생태연못

생태연못1-안내도
생태연못1 안내도

아직 완벽히 리뉴얼이 되지 않았는지 예전 안내문이 그래로 있었다. 넓은 회산 백련지에서 처음 만나 볼 수 있는 건 생태연못이라는 곳이다. 말 그대로 작은 연못에 여러 가지 연꽃 들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지금은 해바라기 꽃들이 무성히 자리하고 있었다.

포토존-개구리조형물
개구리 조형물 ㅡ  포토존

변함없는 개구리 조형물들은 그대로 있었다. 매번 오면 꼭 사진을 찍는 첫 코스이기도 하다. 

생태연못-해바라기-1생태연못-해바라기-2
해바라기 

원래는 작은 연못 이었는데 기다란 해바라기 꽃들이 즐비하다. 해라라기 꽃들 중간에 데크가 길게 놓여있어 좋은 포토존이 생겼다. 데크 위에 서있으면 양옆으로 해바라기가 만발해서 너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늘길입구
회산 백련지 그늘길 입구

대지가 넓다보니 무더운 여름엔 그냥 걷기도 힘든데, 이렇게 그늘길이 있어 너무 좋았다. 출렁다리까지는 아니지만 그늘길이 길에 이어져 있어 한 여름에는 덜 힘들었다.

회산백련지그늘길
회산 백련지 그늘길

킥보드를 타는 아이들이 꾀 보였다. 역시나 우리 딸도 다른 친구들이 타는 걸 보고 킥보드를 달라해서 열심히 타고 다녔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걸어 다녔으면 힘들었을 텐데 그나마 킥보드를 타고 다녀 백련 카페까지 다녀올 수 있었지 않나 싶다.

연못마당
연못 마당

그늘 길 중간에 멋스러운 궁궐 같은 연못과 정자가 있었다. 옛 정원의 느낌이 나면서 고급스러웠다. 부모님들이 매우 좋아하시는 모습이 보였고, 너도나도 사진을 찍으시면서 즐거워하셨다.

연못정자
연못과 정자

예전엔 탁했던 연못 물이 교체됐는지 맑았다.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과 연못에 부레옥잠과 수련이 떠있는 모습이 귀여웠다.

회산백련지관광안내도
회산 백련지 관광 안내도

회산 백련지 현황도가 한눈에 보기 편하게 잘 되어있었다. 아쉬운 점은 입구에 현황도가 있었으면 이용하는데 편리했을 거 같은데 그늘 길 중간에 현황도가 있어서 아쉬웠다. 회산백련지 부지가 넓고 길이 여기저기 다양하게 조성이 되어 있어서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할 때가 있었는데, 현황도를 보고 이동하면 더 편할 듯했다.

회산백련지이용시준수사항
회산백련지 이용시 준수사항

회산백련지가 생긴 지 꾀 오래되었지만 시설 관리 및 부지 관리가 깨끗하게 잘 되어 있었다. 해마다 새롭게 리뉴얼하기도 하고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한 노력들이 엿보였다. 그래서 해마다 꼭 한두 번씩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것 같다. 

#2. 무안 회산 백련지 ㅡ 어린이 놀이터

이정표
이정표

그늘 길을 지나면 바로 어린이 놀이터가 나온다. 잔디마당에 놀이시설이 있었다. 미끄럼틀, 그네, 시소, 짐라인이 있다. 이중 가장 인기는 짐라인!! 우리 딸도 몇십 번을 탔는지 모른다.

이번 회산 백련지가 리뉴얼되면서 새로 생긴 놀이터이다. 무성한 풀과 놀이공간이 작아 살짝 아쉬웠지만 우리 딸은 매우 재미있게 놀았다.

짐라인
짐라인

더운 날씨에도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짚라인을 즐기는 모습들이 보였다. 우리 딸도 깔깔대며 어찌나 재미있게 타던지 아빠 엄마는 힘들었지만 너무 재미있어하는 모습에 뿌듯했다. 짚라인이 두 개가 설치가 되어 있어 대기줄도 짧고 짚라인 길이가 꽤 길어 재미있었다.

그네
그네

새롭게 생긴 그네다. 혼자도 타고 둘이서도 타며 흔들흔들 중심잡기 하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소미끄럼틀
시소와 미끄럼틀

그네 옆에 시소와 3줄로 된 미끄럼틀이 있었다. 놀이터 공간이 작아 활용도를 최대한 높인 것 같았다. 더운 여름에는 미끄럼틀이 철판이라 너무 뜨거워 아이들이 다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3. 무안 회산 백련지 ㅡ 동물 농장

꽃탑
꽃탑

어린이 놀이터 바로 옆에 동물농장이 새로 리뉴얼되었다. 놀이터와 동물농장 사이에 거대한 꽃 탑이 중간에 있다. 꽃탑 안에는 쉴 수 있게 의자가 놓여있어 잠시 그늘에서 땀을 식힐 수 있는 공간인 거 같다. 그리고 꽃탑을 지나면 바로 동물농장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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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앵무

사랑앵무 : 여러 마리의 앵무새들과 새집들이 있었다. 알록달록 앵무새들 색이 너무 예뻤다. 앵무새 카페에서 보았던 앵무새들이어서 우리 딸 너무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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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가타 육지 거북

설가타 육지거북 : 큰 거북이를 보다니!! 나 또한 신기했다. 느릿느릿 기어 다니면서 먹이를 먹고 있었다.

토끼-1토끼-2
토끼

토끼 : 동물농장에 토끼가 있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당근을 준비해 갔다. 대부분의 동물들이 당근을 먹이로 먹을 수 있어서 여러 동물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줄 수 있었다.

토기

하얀색 작은 토끼들이 당근을 주면 받아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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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공작 : 깃털이 너무 멋졌다. 펼쳐진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신기해서 자꾸 눈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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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

미어캣 : 동물 농장 동물들 중 가장 귀여웠다. 미어캣 키에 맞게 구멍이 뚫려 있어서 그 구멍 사이로 당근을 주면 미어캣이 당근을 잡아당겨서 도망치듯 당근을 가지고가 먹는다. 우리 딸이 귀엽다며 미어캣을 보면서 계속 흉내 냈다.

미어캣

당근을 잡아당기는 힘이 꾀 세서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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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말

미니말 : 작은 말 두 마리가 있었다. 이름은 촐랑이와 솜사탕. 당근을 주니 솜사탕이 촐랑이를 공격하며 다 빼앗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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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양

면양 : 당근을 가장 적극적으로 달라고 매엠~ 하며 울었다. 어찌나 소리가 큰지 남은 당근을 몽땅 양에게 주었다. 울타리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울타리 위로도 발을 딛고 올라와 당근을 받아먹었다. 양이 너무 적극적이어서 우리 딸은 조금 무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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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당나귀 : 탄이 와 군밤이라는 이름을 가진 당나귀가 있었다. 당근을 줄 때 콧바람이 너무 세서 무섭긴 했지만 잘 받아먹어 주어 기특한 친구들이었다. 울타리 사이로 당근을 달라며 입을 내미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울타리가 높지 않고 촘촘하지 않아 꼭 아이들은 부모가 옆에서 잘 지도를 해주어야 한다. 양이나 당나귀는 울타리 위로 올라와 당근을 달라고 하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있는 거 같다. 그리고... 동물들의 먹이 종류가 각각 적혀있는데... 과자를 주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눈살이 찌푸려졌지만 그걸 받아먹는 동물들이 탈이나 거나 아플까 봐 걱정이 되었다. 제발 동물들에게 아무거나 주지 않았으면 한다.

대부분의 동물들이 공통적으로 먹을 수 있는 먹이가 당근이어서 방문 전에 당근을 미리 얇게 썰어서 준비해 가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4. 무안 회산 백련지 ㅡ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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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 입구

날씨도 덥고 아이와 함께 해서 회산 백련지 탐방로와 둘레길은 둘러보지 못했다. 입구만 이렇게 사진으로 남겼다.

개인적으로 회산 백련지에서 제일 하이라이트는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양옆에 넓게 펼쳐진 연꽃들을 감상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꽃잎이 펴있지 않고 무성한 연잎만 있는 7월은 초록 초록한 연잎들이 바람에 살랑이는 모습들을 보면서 데크 위를 걸어보는 것도 정말 좋다. 회산백련지에서 꼭 강추하는 곳이다!!

데크
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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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

구불구불 이어진 데크를 따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으면 기분이 너무 좋다. 데크 길이가 꽤 길고 사잇길이 여러 갈래여서 중간중간 포토존도 있고 전망대도 있어 잠시 머무르며 경치를 감상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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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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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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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무성한 연잎들 사이로 한 송이씩 연꽃이 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색이 너무 아름다웠다. 연꽃뿐만이 아니라 수중식물과 수변 식물도 관찰이 가능해서 아이들 체험학습 장소로 매우 좋다.

회산백련지와무안백련이야기
회산 백련지와 무안백련 이야기
연의용도와꽃말
연의 용도와 꽃말
연의종류연의다양한이용연의약리적효과
연의 종류, 연의 다양한 이용, 연의 약리적 효과

회산백련지를 걷다 보면 중간중간에 회산백련지 소개와 안내도가 꽤 있다. 길을 가다 잠시 멈춰 글을 읽는 재미도 있다. 연의 용도와 꽃말, 연의 종류, 연의 다양한 이용, 연의 약리적 효과 등등 매우 유용한 정보들을 알려주었다.

회산백련지둘레길
회산 백련지 둘레길

연꽃을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있어 사람이 많아도 북적이지 않고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힘든 요즘 드넓은 회산 백련지에서 바깥공기 쐬며 잠시 머리를 식히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5. 무안 회산 백련지 ㅡ 백련 카페

백련카페
백련카페

개인적으로 이번 리뉴얼된 곳 중에 가장 맘에 드는 곳이다. 회산 백련지 내 백련 카페다. 예전엔 수상 유리온실과 운영하지 않은 카페가 있었는데, 멋지게 변신해서 방문객이 꽤 많았다. 돔 형식의 수상 카페로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2층은 식물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시원한 숲 속에서 차를 마시는 느낌이 난다.

날씨는 흐렸지만 무더위 속에 오아시스 같은 곳이었다. 날이 더워 체력 고갈이 심한데 멋스러운 카페가 있어서 아이들과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인 거 같다. 카페 내에 포토존이 많아 여기저기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 백련 카페 운영시간: 오전 11:00~ 오후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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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 카페앞 야외 테이블

카페 앞에 그늘막이 있는 야외 테이블이 있었다. 데크 위로 연잎들이 살랑살랑 물을 머금고 있어 예뻤다. 우리 딸이 연잎을 만지면서 연잎 가운데로 물이 고여있어 너무 신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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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 카페 앞 야외 테이블

카페 앞 공간이 꽤 넓게 조성되어 있고 야외 테이블이 더운 날씨에 쉼터가 되어 좋았다. 테이블들도 멋스럽게 잘 지어져 있었다. 아무래도 연꽃 개화시기가 더운 여름이라 쉼터를 많이 만들어 놓은 거 같다. 

백련카페앞-야외포토존
백련 카페 앞 야외 포토존

포토존!! 회산백련지는 정말 포토존도 많고 쉼터도 많고 아이들과 즐길 거리가 다양해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 너무 좋은 곳 같다. 아이들에게는 놀이와 교육의 장이 되어주고 부모에게는 추억과 힐링을 주는 곳 같다.

백련카페입구
백련카페 입구

드디어!! 비 오듯이 흘린 땀을 식힐 수 있는 곳 입장!!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발열 체크와 함께 전화등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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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카페 1층 입구 테이블

아무해도 방문객들이 많아 여기저기 테이블을 많이 놓았다. 1층에 벌써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카운터에도 줄 서서 주문할 정도로 쉬어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백련카페1층테이블
백련카페 1층 테이블

테이블에 빼곡히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지만, 카페 둘레로 테이블이 놔져 있고, 예쁜 포토존이 있었다. 카페 창문 쪽 바 테이블과 카페테라스 야외 테이블에서 연잎들을 바라보며 야외 풍경과 함께 차 마시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히려 실내보다 실외에 사람들이 더 많았다. 

백련카페메뉴판
백련카페 메뉴판

메뉴는 커피와, 음료, 아이스크림, 어린이 음료, 주스, 크로프 등등이 있었다. 세트메뉴로 아메리카노 2잔+플레인 크로플 : 12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디저트로 크로플이 유명한 듯했다. 크로플을 너도나도 먹고 있어서 추가 주문을 하려고 했지만 줄이 너무 길어.. 다음 기회에 먹어 보기로 했다.

백련카페에이드-아이스크림-아이스아메리카노
에이드, 아이스크림, 아이스아메리카노

나는 자몽에이드 6000원, 신랑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4500원, 우리 딸은 상하목장 유기농 아이스크림 4000원!! 관광지라 가격이 살짝 사악했지만 맛은 좋았다. 

백련카페2층-계단
백련카페 2층 계단

1층에 테이블이 꽉 차 있어 2층 식물원으로 가보았다.

백련카페2층-흔들의자
백련카페 2층 흔들의자 

2인용 흔들의자에 앉아 식물들 감상하는 것도 좋았다. 식물원의 식물들이 열대식물들 위주로 매우 크고 울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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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 카페 2층 테이블

1층보다는 덜하지만 냉방시설이 되어있고 테이블마다 선풍기가 있어 매우 시원했다. 테이블이 줄지어 붙어 있지 않고 식물 중간중간에 배치되어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도 되고 사람들 속에 붐비지 않아 좋았다. 바깥 풍경을 볼 수 있게 창문 둘레로 테이블이 배치되어 멋진 뷰를 보며 차 마시기 너무 좋은 공간이었다. 

테이블마다 설치되어 있는 파라솔이 숲 속 캠핑 여행 온듯한 느낌이 들어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회산백련지에 오면 꼭 백련카페의 2층 식물원에서 시원한 차 한잔 강추한다.!!

카페-식당에서의-생활방역수칙
카페·식당에서의 생활방역수칙

코로나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다 보니 가끔 외출하면서 머리도 식히고 매일 밖에 나가자는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되었던 거 같다. 그만큼 현 상황을 즉시하고 외출해서도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켰으면 한다. 더 이상 코로나로 집콕 생활하지 않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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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 카페2층 식물원

카페 내 시설이 매우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이었다. 2층의 식물원도 깔끔하게 조성이 잘 되어있어 차 마시러 오는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사진을 찍고 식물들을 바라보며 좋아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아무래도 관광지다 보니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았고, 어르신들도 관광하러 오신 모습들이 보였다. 회산 백련지 곳곳에 정자와 테이블이 많아 정자에는 돗자리 펴고 음식을 가지고와 편히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취사, 야영은 금지다.!!

아이와 함께해서 회산 백련지를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 아이들 놀이 위주로 포스팅했으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들은 참고하여 방문하면 더운 여름에 훨씬 수월할 거 같다. 해년마다 방문하지만 질리지 않고 매번 올 때마다 연잎과 연꽃의 아름다움에 감동받아 집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올해는 리뉴얼되어 더욱 즐길거리가 풍성해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내어 뿌듯했다. 

이외에도 회산 백련지 내에 오토캠핑장과 물놀이장이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운영을 안 할 수도 있으니 꼭 미리 연락을 해보고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물놀이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딸인데.. 올해도 물놀이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올해 회산 백련지 물놀이장을 이용해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하루빨리 코로나 없는 세상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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