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 충무김밥&국시 ( 냉열무국수, 비빔국수, 충무김밥, 마약김밥)

점심때마다 배달 음식을 주로 먹는 우리 신랑. 가끔 맛있는 음식을 먹은 후 같이 먹어 보자며 추천을 해준다. 작년 여름 신랑이 강력 추천하여 맛있게 먹고 단골이 된 음식이 있다. 남악 충무김밥&국시 냉열무국수!! 지난주 주말 한여름 날씨로 무더워서 다시 한번 맛보았다. 역시나 시원하니 맛있었다.

≪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 3로 82번 길 7 ≫

대표 메뉴 외에도 오뎅 3000원, 왕만두 4000원, 칼국수 6000원, 온모밀 6500원, 마른모밀( 소바 ) 6500원 이 있다. 

끄적이맘의 대표 메뉴는 잔치국수, 열무국수, 마약김밥이다. 

오늘은 열무국수, 비빔국수, 마약김밥, 충무김밥을 주문했다. 포장이 깔끔하고 정갈하여 음식이 더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우리 신랑이 극찬한 냉열무국수!! 얼음 동동 띄어진 육수를 먼저 맛보고, 새콤달콤 열무와 국수를 같이 먹으면 아삭아삭 씹히는 열무와 부드러운 국수 궁합이 너무 좋다. 국수도 불지않고 적당히 잘 삶아져 너무 맛있었다. 5살 우리 딸 첫 도전이었는데 살짝 매콤한 맛이 있었지만 잘 먹어주었다.

항상 시켜먹는 3종 세트가 있었지만 오늘은 왠지~ 비빔국수가 땡겨~ 시켜봤더니... 비빔국수는 조금 아쉬웠다. 냉국수와 다르게 면이 퍼져있었고 양념도 무난해서 매우 맛있지는 않았다.

마약 김밥과 충무김밥. 끄적이맘 와사비장에 먹는 마약김밥을 좋아하고 우리 신랑은 오징어와 섞박지와 함께 먹는 충무김밥을 좋아한다. 그래서 항상 이 두 종류의 김밥은 꼭 주문한다. 마약김밥은 단무지와 당근만 들어있어도 심심하지 않고 고소하니 맛있다. 하지만 김밥 개수가 아쉽다.... 충무김밥은 적당히 꼬들한 오징어와 아삭한 섞박지를 김밥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아 금방 순삭 한다. 열무국수나 잔치국수랑 함께 먹으면 더더욱 맛있는 김밥이다.  

다음번엔 아쉬운 비빔국수 대신 잔치국수를 주문하는 걸로 하고~ 오늘도 간편한 한 끼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