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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목포 쭈꾸미 요리 맛집 ㅡ 복사꽃 피는 집

by 끄적이맘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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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맛 나는 주꾸미 볶음이 너무 먹고 싶어 목포에 있는 주꾸미 볶음 음식점을 찾아보았는데 피자와 함께 요리를 해주는 곳은 목포 하당에 있는 복사꽃 피는 집 밖에 없었다. 세트메뉴로 피자가 제공되는데 직화 주꾸미 볶음과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오랜만에 맛보는 조합이었다.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최애 음식 중에 하나인 불 주꾸미&피자!! 불맛 나는 주꾸미 볶음에 밥 비벼 먹고, 고르곤졸라 피자에 불 주꾸미 얹어 먹고, 시원한 열무 냉국수와 카프리제 샐러드까지 환상적인 조합의 음식이었다. 신랑과 끄적이맘이 좋아하는 음식만 한데 모아 계절 관계없이 자주 가는 단골 음식점이었는데, 코로나 시작하면서 갑자기 음식점이 사라졌다. 너무 아쉬웠다. 최애 음식을 이제는 맛볼 수 없었다. 가끔 생각나서 주꾸미 볶음 요리하는 곳을 몇 군데 가보았는데 그 맛이 아니었다.

어느 날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예전 사라진 주꾸미 볶음 식당 옆에 복사꽃 피는 집이라는 피자와 함께 요리해주는 음식점이 생겼다.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지 않아 맛보지 못하고, 오늘 엄마와 점심으로 드디어 맛보았다. 기쁨의 포스팅!!

 

 

≪ 전남 목포시 교육로 77 ≫

≪ 연중무휴 11:00~22:00, break time 15:30~16:30 ≫

≪ 주차는 옆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 가능 ≫

#1. 복사꽃 피는 집 외부

복사꽃피는집외부

간판 이름만 보고는 음식점인지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직화 주꾸미 볶음과 피자를 같이 요리해주는 곳이었다. 입구 조경이 매우 좋다. 큰 나무들과 테이블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기 좋은 곳이다.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후식으로 커피를 주시는데, 식사 후 후식은 야외에서 커피 한잔 해도 좋을 듯하다.

#2. 복사꽃 피는 집 내부 

복사꽃피는집내부-1복사꽃피는집내부-2
복사꽃피는집내부-3

손 소독, 열체크, 인적사항 기명 후 입장 ~ 오후 2시쯤 방문했다. 점심시간 지나서 방문하니 손님이 없었다. 일부러 사람 붐비는 시간 피해서 왔는데 조용하니 좋았다. 통 유리로 되어있어 내부가 꽤 넓어 보였고, 테이블이 많았지만 복잡하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셀프음료코너후식메뉴

끄적이맘도 첫 방문이라 다 먹은 후에야 알게 되어 안타까웠지만, 카운터 옆에 음료 셀프코너가 있었다. 둥굴레차와 미역국이 있고, 음료는 인원수 상관없이 테이블당 천 원으로 무제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커피는 카운터에 얘기하면 원두로 직접 내려주신다. 커피 이외에도 카모마일 차, 둥굴레차, 아이스티, 핫초코가 있어 선택할 수 있다.

#2. 복사꽃 피는 집 메뉴 ㅡ 직화 주꾸미 볶음

인기메뉴
세트메뉴

메뉴판이 보기 쉽게 되어있어 처음 방문한 손님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메뉴가 나열되어있었다. 주꾸미뿐만이 아닌 다른 요리도 즐길 수 있었다. 아이들 메뉴도 있어 가족이나 모임 하기 좋은 곳 같았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세트메뉴도 있고, 매운 음식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맵기도 선택 가능했다. 끄적맘은 고민하지 않고 직화 쭈꾸미 볶음 기본 맛 세트( 27800원 )로 주문했다.

쭈꾸미볶음2인세트

직화 쭈꾸미 볶음 2인 세트 : 직화 주꾸미 볶음+ 고르곤졸라 피자+ 묵사발+ 샐러드+ 공기+ 밑반찬+ 커피가 제공된다.

쭈꾸미볶음

불맛이 매우 강한 직화 주꾸미 볶음이다. 주꾸미가 꽤 크고 쫄깃했다. 맵기를 기본 맛으로 했지만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끄적이맘에게는 살짝 매콤했다. 중간맛을 주문했으면 못 먹을 뻔했다.

고르곤졸라피자

피자 맛은 좋았지만 잘.. 잘라지지 않아 먹을 때 엉망으로 찢어 먹어 아쉬웠다. 고르곤졸라는 피자가 금방 굳어버려 온도를 유지하고 먹어야 치즈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데, 그것도 아쉬웠다. 

그래도!! 꿀에 찍어먹고 주꾸미올려서 먹으니 별미였다.

묵사발

시원한 묵사발~ 냉면육수에 야채와 함께 묵이 곁들여 있었다. 매운 주꾸미 볶음 한입 묵사발 한입 시원해서 여름철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새콤달콤해서 입맛을 돋게 해주는 것 같다.

 쭈꾸미-비빔밥-1 쭈꾸미-비빔밥-2
 밑반찬샐러드

대접에 야채를 미리 넣어 주셔서 밥과 주꾸미를 넣고 밑반찬으로 나온 콩나물도 함께 비벼먹으면 너무~ 맛있다. 그리고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샐러드도 맛있었다. 

정말 ~ 너무 오랜만에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게 되어 일단은 기분이 좋았고, 직원분도 친절하시고 식당이 깔끔해서 맘에 쏙 들었다. 식당 내 부도 넓고 사람들 붐비지 않게 후식을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가끔 직화 주꾸미 볶음이 생각나면 한 번씩 와서 먹어도 좋을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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