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 프리미엄 키즈카페 헬로 방방. 공간 활용이 잘 되어있어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었다. 장작 3시간!! 나는 힘들지만 3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단 한번 쉬지 않은 우리 딸의 체력에 무한 박수를 보낸다. 헬로 방방에 휴게공간이 많았지만.. 쉬지 않은 딸내미 덕에 열심히 쫓아다니며 3시간을 함께했다. 아이들 노는 공간이지만 부모를 위한 공간을 세세하게 신경 쓴 것 같았다. 수납장 및 테이블, 가족룸 등 휴게공간이 많았고, cctv가 있어 중간중간 아이들을 찾을 때 편리했다. 하루쯤 아이들 맘껏 뛰어놀 수 있게 해 주기 좋은 곳인 거 같다.
남악 키즈카페 ㅡ 키즈스페이스를 다녀온 뒤... 매일매일 키즈카페 노래를 부르는 우리 딸... 5살이 되니 한층 더 성장했는지 키즈카페를 제대로 알아버렸다. 키즈스페이스 근처만 지니가도 "키즈 카페다~~~"라고 소리친다. 그때마다 코로나가 심해서 다음에 가자고 얘기했었다. 우리 딸 결국 유치원을 안 간다는 소리까지 하게 되었다. 코로나 때문에 실내라 걱정되어 안 가려고 한 건데 할 수 없이 키즈카페를 다녀왔다.
우리 신랑에게는 직업 특성상 평일에 낀 공휴일은 쉬는 날이 아니어서 이럴 땐 독박 육아 당첨!! 5월 공휴일 그리고 비... 그래서 키즈카페를 가기로 했다. 남악 키즈카페 ㅡ 헬로방방 여기도 오픈하고 1번 다녀온 뒤로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로 234 트리폴리앙상가 B동 204, 205, 206호≫
≪ 영업시간 : 10:00 ~ 20:00 연중 무휴≫
≪ 이용요금: 평일 1시간 6000원// 2시간 10000원// 3시간 15000원, 주말 1시간 6000원// 2시간 11000원// 3시간 15000원 , 어른 3000원≫
#1. 입장료 및 시설
우리 딸.. 일찍 일어나시어 10시 오픈인데 9시부터 키즈카페 가자고 해서... 주차장에서 30분을 놀다 입장했다. 30분 전에는 오픈하는 줄 알았는데 10분 전에 오픈했다.
입장료는 선불 지급!! 입구 왼쪽 카운터에서 열체크 및 손 소독 후 입장료를 계산하면 된다.
입장료는 평일 주말 다르고, 시간 추가 요금은 10분에 1000원// 12개월 미만 무료, 24개월 미만 50% 할인( 증빙서류 지참 시 )
부모님 요금엔 기본 음료 값이 포함되어있다. 차액 지불 후 다른 음료 선택 가능
쿠폰 판매도 하니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에겐 좋을 거 같다.
끄적이맘은 이날 3시간( 15000원 )!! 자주 오지 않으니 한번 왔을 때 열심히 뛰어놀으라는 의미로!!
입장료를 계산하면 출입증과 음료 교환권을 준다. 음료 교환권은 먹고 싶을 때 아무 때나 주문하면 된다.
보통 아이들이 과자나 음료를 많이 먹는 듯했다. 점심시간이 되니 주로 컵라면을 먹는 아이들이 많았고, 음식을 먹는 아이들은 아쉽게도 못 봤다. 우리 딸도 진열대에 뽀로로 음료수가 바로 보여서 사주었다.
카운터 바로 옆에 사진은 못 찍었지만 분리수거함과 세면대가 있어 언제든지 손을 씻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수유실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매우깔끔했다.
#2. 놀이 시설
헬로 방방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대왕문어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우리 딸은 무서워서 근처도 못 간다. 이번이 1년 만의 방문인데도 무서워서 타지는 못하고 손으로 만지기만 했다.
문어 바로 옆에 베이비 존이 있다. 만 2세까지의 아이들이 놀 수 있게 되어있고. 룸 형식의 테이블이 있는 휴게 공간이 있다. 여기서 아이들이 놀다가 간식을 먹거나 부모들의 휴게공간으로 쓰이는 것 같다.
베이비 존에는 아기자기한 장난감들이 많다. 자석놀이, 주방놀이, 아이스크림가게놀이, 인형놀이, 카트, 타요 미끄럼틀 등등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장난감들이 많았다. 그리고 옆 계단을 올라가면 작은 방방이와 볼풀장이 있어서 언니 오빠들과 섞여 위험하게 놀지 않아도 충분히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베이비존 옆에 편백나무 존이 있다. 여기도 큰아이들보다는 작은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우리 딸도 잠깐 머물고 미끄럼틀 타러 씽~
우리 딸이 기차 다음으로 좋아하는 미끄럼틀~ 올라갈 때는 양쪽 옆에 미끄럼 방지 구간을 이용하고 내려올 때는 가운데로 내려오면 된다. 미끄럼틀을 내려오면 바로 옆에 스크린 볼풀공 존이 연결되어있다. 볼풀공으로 스크린에 나오는 괴물이나 유령을 맞추면 효과음이 나와 아이들이 좋아한다. 볼풀공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도 있다.
낚시놀이 존 ~ 키즈카페 가면 빠질 수 없는 놀이공간이다. 예전에는 물고기 몇 마리를 잡으면 아이들 간식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했었는데, 지금은 하지 않는 거 같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방방이!!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놀이기구인 것 같다. 우리 딸도 몇십 번 왔다 갔다 달려 다니면서 신나 했다.
그물 지나다니기, 장애물 넘어다니며 노는 공간이있다. 헬로 방방의 가장 큰 장점인 공간 활용이다.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놀이 시설이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2층은 터널 형식의 공간을 만들어 테마별 놀이공간들과 이어지기도 했고, 중간중간 레이싱 존, 물고기 존 등등 아이들이 2층에서도 새로운 놀이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 좋았다.
야광 터널은 어두워서 패스~ 우리 딸이 어두우면 무서워해서 입구만 들어가 보고 바로 나왔다. 터널 안은 야광 줄을 넘어 다니면서 통과하는 공간인데 아이들이 잘 이용하지는 않은 듯했다. 그리고 큰 해먹도 설치되었다.
가상현실 게임존. 여긴... 작동법을 몰라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큰 아이들이 잠깐씩 이용하는 거 같았다. 간혹 어른들이 사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사진이 누락된.. 헬로 워터 방방. 스크린에 물을 쏘며 세균들을 죽이는 게임이다. 조종법도 쉽고 시원하게 물이 다오니 신기했다.
#3. 시간제한 놀이시설
헬로 방방에는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는 놀이시설이 3개가 있다.
짚라인 ㅡ 매시 30분// 미니기 차 ㅡ 매시 정각// 배터리카 ㅡ 11시부터 홀수 시간 5회 운영, 키 제한 있음(100cm 이상)
이용시간이 되면 직원의 안내 방송이 나와 차례로 줄을 서서 타면 된다. 우리 딸의 키즈카페 최애 놀이는 미니기차이다. 처음 키즈카페 방문했을 때 1분도 안태워 주는데.. 미니기차를 계속 타겠다고 1시간을 울고 소리치느라 진이 다 빠졌던.. 무시무시한 기억이 난다. 이번엔 미니기차 이용하는 아이들이 별로 없어 여러 번 탈 수 있었어 울지 않고 질서 잘 지키면서 이용했다.
짚라인은 직원 도움 아래 두 번 왔다 갔다 하면 끝
배터리카는 공간이 협소하여 얼마 움직이지 못하다 끝나버리는.. 아이들이 작동법을 잘 몰라 거의 움직임 없이 서로 부딪히기만 하다 끝나버렸다.
운영시간제한된 놀이시설은 사용설명과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한 거 같았다. 처음 방문했거나 이용법을 잘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한 번씩 사용설명을 얘기해주면 더 안전할 거 같다. 또 상황에 따라 직원분들이 아이들이 얼마 없을 경우에는 좀 더 태워주는 융통성이 있었으면 했다. 기차 같은 경우는 딱 두 바퀴 돌고 끝나니깐 아이들이 더 타고 싶어서 우는데.. 줄 서있는 아이들이 없을 경우에는 한두 바퀴 정도 더 태워주는 융통성이 있어도 되지 않나 싶었다.
#3. 휴게공간
테이블과 의자가 놀이시설 군데군데 많았는데 위치가 아이들이 다치치 않게 잘 놓여 있었다. 부모나 아이들이 놀다 힘들면 간식 먹으면서 쉴 수 있다.
파티룸과 패밀리 룸이 있다. 아이들의 생일파티나 모임이 있을 때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파티룸: 2시간 15000원, 3시간 20000원// 패밀리룸: 1시간 3000원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1년 후에 방문했는데도 오픈 때랑 같은 느낌이었다. 공간 활용이 잘 되어 있고, 놀거리가 풍부해서 3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지나갔고.. 3시간도 모자라... 10분 더 놀아 추가 요금 1000원을 지불했다. 휴게공간도 넉넉해서 힘들어 쉴 곳이 없어 짜증 날 일은 없을 듯했다. 직원분들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청소하시고 안전관리하셔서 더 안심되었다. 우리 딸이 원 없어 잘 놀고 와서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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