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오룡 공원 ㅡ 오룡 SKATE PARK

목포나 남악 쪽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체육공원이 생겼다. 스케이트장, 축구장, 농구장, 생활체육 등 아이들 어른들 모두 이용 가능한 곳이었다. 시설도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어 매우 좋았다. 앞으로 우리 딸이 배우게 될 자전거, 인라인 등등 이곳 체육공원을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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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일요일 전날 장마 시작으로 비가 많이 내렸다. 우리 딸은 어쩔 수 없이 집콕하면서 오랜만에 집에서 할머니랑 놀았다. 일요일이 되니 날씨가 당장 비가 쏟아질 것 같이 하늘은 어둡고 흐렸다. 우리 딸 '엄마 비가 안 와요. 우리 공원 가요!' 라며 비가 안 온다고 너무 좋아했다. 점심 먹고 집 근처 공원에서 킥보드를 탔다. 그리고 우연히 지인과 연락이 닿아 지인이 남악 오룡 쪽 공원에서 아이들과 놀고 있다고 해서, 바로 자리를 옮겼다.
오룡 쪽은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궁금했다. 오룡에 있는 무안 오룡 공원이라는 곳을 가보았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고, 기존 공원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곳이었다.

≪ 오룡 한국아델리움 위너스 아파트와 무안행복초등학교 사이에 위치해 있다. ≫

#1. 남악 오룡 공원 ㅡ 오룡 SKATE PARK 

무안 오룡 스케이트 장 입구

무안 행복 중학교 길 건너에 주차를 하면 바로 오룡 SKATE PARK가 보인다. 아이들이 킥보드, 자전거, 스케이트 보트, 인라인 등등 다양한 종류의 스케이트를 배우고 탈 수 있는 곳이다.

공원이나 놀이터에서는 지나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부딪히는 사고가 날 수 있고, 부모에게 배우고 있는 초보 아이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가 있는데 아이들이 안전하게 잘 배우고 탈 수 있도록 스케이트 전용 바닥으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아주 어린 아가들이나 스케이트를 타지 않는 아이들과 섞이지 않고 탈 수 있었다.

스케이트장

안전 바

스케이트장 라인이 꽤 넓었고 아이들이 부딪히거나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안전바에 푹신한 매트가 설치되어 있었다. 너무 맘에 드는 부분이다.

#2. 남악 오룡 공원 ㅡ 보드 장

보드장

요즘 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나 롱보드를 많이 타는 걸 봤는데, 오룡 SKATE PARK에는 보드 연습장도 있었다. 보드장을 처음 본 우리 딸은.. 미끄럼틀인 줄 알고 열심히 올르락 내리락하면서 좋아했다. 

≪ 주의사항 ≫ 안정장비를 꼭 착용해야 한다. // 인라인 스케이트, 스케이트 보드, BMX 이외에는 이용을 제한한다. // 안전에 주의하여 이용해야 한다.

#2. 남악 오룡 공원 ㅡ 농구장 및 축구장

농구장

보드장 옆에는 작은 미니 농구장이 있었다. 학생들이 땀 흘리며 열심히 농구를 하고 있었다. 관중석도 있어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축구 경기장

축구 경기장도 있다. 학생들이 유니폼을 입고 축구경기를 하기도 하고 어린아이들이 축구를 배우는 모습도 보였다. 축구장 둘레에도 매트가 설치되어있었다.

#3. 남악 오룡 공원 ㅡ 체육시설 및 부대시설

자가발전 운동 기구

한쪽에는 자가발전 운동 기구들이 있었다. 건전지나 전기 없이 페달 동력으로 전기를 생성하여 운동 강도나 계기판 등 전체 시스템을 구동하는 운동 기구이다.

아이들이 험하게 다루거나 장난감 용도로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호자의 지도가 잘 이루어졌으면 한다. 공원이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벌써 고장 난 운동기구가 있었다.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이용하면 모니터에 칼로리 소모량 및 운동량을 알 수 있다.

공원 내 주의사항 안내문

아무래도 아이들과 운동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다 보니 사고위험이 있는 오토바이나 동력장치는 출입을 금지하는 것 같다.

화장실 외부,내부

공원 내에 큰 공공 화장실이 있었다. 내부는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었다..

자전거 거치대

체육시설이다 보니 자전거 거치대도 있었다.

오룡 공원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은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었다. 체육공원에 맞게 운동 종목별 바닥시공 조성이 잘 되어있어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전하고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인 거 같다. 목포나 남악 쪽에는 없는 새로운 체육공원시설이 생겨 앞으로도 잘 이용할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수인 요즘 공간이 한정되어있는 실내보다는 실외를 많이 선호하는데 무안 오룡에 새로운 체육공원이 생겨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우리 딸 킥보드 원 없이 타도 걱정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공원이었다. 

공원 바로 옆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었다. 놀이터도 기존에 많이 볼 수 있는 놀이터와 구성이 달랐고 신선했다. 놀이터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 온 우리 딸. 놀이터 포스팅은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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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오룡 공원 ㅡ 오룡 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