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뭐 먹을까 고민될 때, 부모님과 식사할 때, 몸보신하고 싶을 때, 장어는 먹고 싶은데 굽기가 귀찮을 때, 더운 여름 시원하게 장어 먹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민물장어구이집이 있다. 첫 방문 후 맛에 반한 목포 북항 장어구이 마도로스 박!! 지금까지 먹어본 장어구이집 중에서 최고인 거 같다. 장어구이를 좋아하지만 굽는 게 꺼려져 즐겨 먹는 음식이 아니었지만 마도로스 박에서 장어를 먹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고 아이와 함께 외식해도 위험하지 않아 편하게 장어구이를 먹을 수 있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 오기 너무 좋은 식당인 거 같다.
초복 전날 친정 부모님과 저녁식사를 했다. 아빠가 아프셔서 돼지고기 닭고기를 드시면 안되어 장어를 먹기로 했다. 목포 북항에 위치한 마도로스 박이라는 장어구이 집이다. 지난 달 아빠의 장어 단골 집이라며 아빠 추천으로 한번 맛 본적이 있었다. 돌판에 양념되어 구워져 나오는데 장어 비주얼이 대박이었다. 솔직히 가격이 너무 비싸긴 했지만, 가격도 잊을 만큼 매우 맛있었다. 포스팅도 잊고.. 사진 한 장 못 남기고 열심히 먹었다. 그래서 이번엔 진심을 다해 포스팅을 하려고 기록을 남겼다. 복날 부모님과 장어구이 추천 식당으로 목포 북항 근처 마도로스 박!! 추천한다.
≪ 전남 목포시 원산로67 1층 105호 ≫
≪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10:00~22:00 // 일요일 휴무 ≫
#1. 목포 북항 민물장어구이 마도로스 박 ㅡ 장어효능
풍천 민물 장어구이 전문점 마도로스 박!! 바다느낌의 파란 간판 색이 눈에 띈다. 배달의 민족 이용과 전 메뉴 포장 가능하다.
장어구이가 대표메뉴이고 장어탕과 해물라면을 먹어봤는데, 장어탕은 입에 맞지는 않았지만 해물라면은 시원하고 칼칼해서 너무 맛있었다. 민물장어구이 (대) 1.2kg 75000원, (중) 1kg 65000원, (소) 800g 55000원, (추가) 500g 40000원
메뉴판 양옆으로 장어의 효능이 적혀 있었다.
장어의 효능 : 필수지방산 DHA, EPA가 풍부하여 기억력 학습능력을 향상해준다. 스테미너 증강의 대표 음식으로 집중력 향상과 체력증강에 효과적이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서 동맥경화를 예방해 준다.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 및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해준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비타민이 함유되어있어 면역력을 향상해주는데 좋은 역할을 한다. 비타민E와 레티놀 성분이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E 성분이 항암작용을 도와준다.
#2. 목포 북항 민물장어구이 마도로스 박 ㅡ 장어구이 상차림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반찬을 세팅해주신다. 장어구이와 곁들이면 맛이 좋은 밑반찬( 쌈야채, 파무침, 편 마늘. 생강절임. 생강채. 번데기. 깻잎장아찌. 백김치, 어묵볶음, 순두부 ) 위주로 세팅이 되어있고 깔끔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백김치가 아삭하고 새콤달콤해서 기름진 장어와 궁합이 너무 잘 맞았다, 향긋한 깻잎과 쌈을 싸서 먹어도 맛있고, 깻잎지에 먹어도 너무 맛있다. 그리고 우거지 된장국이 같이 나오는데 맵지 않아 아이들 먹이기 좋아 우리 딸 밥과 장어와 함께 국을 잘 먹어 주었다.
민물장어구이 (대) 1.2kg 75000원이다. 솔직이 양이 너무 적다 생각했었는데 어른 3명이서 먹기 알맞은 양이었다. 민물장어가 꽤 통통하고 큼직해서 한입 가득 고소한 향과 맛이 일품이다.
수제로 만든 소스를 발라서 구워져 먹기좋은 크기로 돌판 위에 올려져 나오다. 그래서 한 번 더 데워서 먹으면 된다. 장어굽는데 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냄새도 많이 나는데 먹기 간편하고 편리해서 더운 여름에 너무 좋았다.
돌판에 데우니 불맛도 나면서 장어의 오동통한 살이 부드러웠다. 5살 우리 딸도 밥 한 공기 뚝딱할 정도로 잘 먹었다.
돌판에 장어를 구우면 장어 기름이 나오는데, 장어 기름 위에 밑반찬으로 나온 파무침을 장어와 함께 구워 먹으면 너무 맛있다.
살이 매우 통통하고 부드러워 아이들 밥반찬으로 너무 좋다. 장어에 발라진 소스 맛이 강하지 않아 장어와 잘 어우러져 비리거나 특유 장어 냄새가 나지 않는다.
후식 장어탕!! 개인적인 의견으로 장어탕은 장어구이에 비해 국물 맛이 매우 강해 입에 맞지는 않아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저희 아빠와 신랑은 맛있게 잘 먹었다. 탕 안에 들어간 장어 양도 매우 적었고 강한 향신료 맛이 났다. 차라리 시원한 해물 라면이 더 맛있었던 거 같다.
장어탕은 밥에 말아먹어야 제맛!! 장어구이도 한점 올려 먹으면 더욱 맛있다.
할머니와 작은 아빠 단골집이기도 해서 할머니가 기력이 없으실 때 자주 오는 곳이라고 한다. 사장님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해 질문하면 친절히 답해주신다. 꽤 장사가 잘되는 듯하여 사람이 많이 붐비는 시간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고, 방문 전 미리 전화를 하고 가면 좋을 듯하다. 회식이나 모임 장소로 꾀 인기가 있는 곳 같았다. 단체 손님도 많고 마니아층 손님들이 꽤 있는 듯했다.
복날 전날이 토요일이라 미리 예약을 하고 식사를 하였고 ,사람 붐비는 시간을 피해 저녁을 조금 일찍 먹었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은 시간이라 훨씬 조용하고 먹기 편했다.
코로나 때문에 힘든 요즘 몸의 면연력을 높여주고 기력을 보충해주는 음식을 먹고 힘을 내서 잘 버텨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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