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볶음밥& 유아 야채볶음밥

김치볶음밥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반찬이 없는 날이나 혼합할 때 자주 해 먹는 요리 중에 하나이다. 우연히 고깃집에서 깍두기 볶음밥을 처음 먹어본 후 너무 맛있어서 잘 익은 무김치가 있으면 깍두기 볶음밥을 해 먹는다. 요즘 섞박지나 총각김치, 무김치들이 냉장고에 가득하다. 김치들이 많이 익어 갈 때쯤 다른 재료 필요 없이 햄이나 베이컨만 있으면 손쉽게 깍두기 볶음밥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반찬이 없는 오늘 저녁은 깍두기 볶음밥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우리 딸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야채 볶음밥을 해주었다.

---

≪ 깍두기 볶음밥 ≫

#1. 재료 ( 3인분 기준 )

밥 2 공기, 햄, 대파, 무김치, 간장, 설탕, 참기름, 깨, 양파

#2. 깍두기 볶음밥 만드는 법

ㅡ 무김치를 잘게 썬 다음 설탕을 뿌려 놓는다.

ㅡ 햄, 양파, 대파를 잘게 다진다.

ㅡ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 기름 낸 후 햄을 넣고 볶은 후, 김치를 넣고 한 번 더 볶아준다.

ㅡ 양파를 넣고 볶은 후 프라이팬 한쪽면에 간장을 태우듯이 센 불에 가열한 후 섞는다.

ㅡ 불을 끄고 밥을 넣고 섞은 다음 프라이팬에 밥을 눌러 앞뒤로 노릇하게 굽듯이 조리한다.

ㅡ 마지막으로 깨와 참기름을 넣으면 완성.

볶음밥 재료들을 손질한다. 무김치가 많이 익어 신맛이 나면 잘게 썬 후 설탕을 뿌려준다. 끄적이맘은 무김치가 많이 시어져서 설탕 2T 넣었다. 그리고 양파, 햄, 대파를 잘게 썰어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넣고 파 기름을 내어준다.

햄을 넣고 볶은 후, 김치를 넣고 한 번 더 볶아준다. 여기서 팁! 김치가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김치 맛을 본다. 많이 시어진 김치일수록 신맛 잡기가 어려워 맛을 보고 설탕을 추가한다.

그리고 양파를 넣고 한번 더 볶아준다. 양파를 마지막에 넣는 이유는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함이다.

볶던 재료를 옆으로 밀고 간장을 2T 넣고 센 불에 바글바글 끓여 태우듯이 향을 입혀주고, 재료와 섞으면 볶음밥의 풍미가 훨씬 좋고 맛에서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프라이팬에 불을 끈 후 밥을 넣고 골고루 양념이 잘 밸 수 있게 섞어 준다. 여기서 팁! 불을 끄지 않고 밥을 계속 볶으면 밥이 질어지기 때문에 꼭 프라이팬의 불을 꺼주고 섞어 준다. 끄적이맘은 고깃집 불판에서 바삭하게 눌러진 볶음밥을 좋아해서 항상 볶음밥을 하면 프라이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살짝 누룽지가 만들어지게 눌은밥을 한다. 약불에 밥을 눌러주고 앞뒤로 2~3분 정도 구워주면 살짝 바삭한 식감의 볶음밥이 된다. 마지막으로 깨와 참기름을 넣으면 완성!!

볶음밥은 항상 2인분 같은 1인분을 먹게 된다. 깍두기의 식감도 좋고 배추김치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 무김치가 잘 익어 갈 때쯤 항상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이다. 볶음밥은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맛이 다양하여 그때그때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자주 해 먹어도 질리지 않는 요리인 것 같다.

≪ 야채 볶음밥 ≫

#1. 재료 ( 1인분 기준 )

밥 1/3 공기, 햄, 가지, 애호박, 당근, 맛간장, 참기름, 깨, 양파

#2. 깍두기 볶음밥 만드는 법

ㅡ 햄, 가지, 애호박, 당근, 양파를 잘게 다져준다.

ㅡ 팬에 기름을 두르고 햄을 볶은 후  다진 야채를 넣고 노릇하게 볶아준다. 

ㅡ 프라이팬 한쪽면에 맛간장을 1T를 넣고 불향을 입혀주고 볶은 재료와 섞는다.

ㅡ 프라이팬 불을 끄고 밥을 넣고 섞어준 뒤, 한 번 더 볶아준다.

ㅡ 마지막으로 깨와 참기름을 넣으면 완성!

볶음밥 재료들을 손질한다. 가지, 당근, 애호박, 양파, 햄을 잘게 썰어준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햄을 볶은 후  다진 야채를 넣고 한번 더 볶아준다. 그리고 양파를 마지막에 넣고 노릇하게 볶아준다.

볶던 재료를 옆으로 밀고 프라이팬 한쪽면에 맛간장을 1T를 넣고 불향을 입혀주고 볶은 재료와 섞는다. 그리고 프라이팬 불을 끄고 밥을 넣고 섞어준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볶고 깨와 참기름을 넣으면 완성!

아이 볶음밥도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다양하게 맛을 낼 수 있다. 오늘 끄적이맘 냉장고에는 다양한 야채들이 있어 야채 볶음밥을 해보았다. 채소를 잘 먹지 않은 아이들도 볶음밥을 해주면 잘 먹어주어 아이들 간편 영양식으로 좋을 듯하다.